대한치과기공사 협회, 치과기공소 개설 조건 완화? 3가지 논의사항

치과기공소를 열고 싶은데, 생각보다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으시죠? 많은 예비 치과기공소장님들이 비슷한 어려움을 토로하십니다. 최근 대한치과기공사 협회를 중심으로 이러한 치과기공소 개설 조건을 현실에 맞게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과연 어떤 점들이 논의되고 있을까요? 주요 3가지 쟁점을 중심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치과기공소 개설 조건 완화, 핵심 논의 3가지 요약

  • 첫째, 치과기공사 인력 및 시설 기준의 현실적인 조정 가능성입니다.
  • 둘째,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치과기공소 운영 환경 변화를 반영한 규제 개선입니다.
  • 셋째, 개설 조건 완화 시 우려되는 치과기공물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입니다.

첫 번째 논의 인력 및 시설 기준 현실화

현재 치과기공소 개설을 위해서는 일정 수 이상의 면허를 가진 치과기공사 확보와 특정 시설 및 장비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준은 양질의 치과기공물 제작과 국민 구강보건 증진을 위한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신규 개원의 문턱을 높여 다양한 형태의 치과기공소 출현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대한치과기공사 협회 내부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데요. 예를 들어, 소규모 또는 특정 전문 분야에 특화된 치과기공소의 경우 현재의 일률적인 인력 기준이 과도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또한, 고가의 치과 재료나 작업모형 제작 장비 구비 부담을 줄여 초기 개원 비용을 낮추자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물론, 이러한 완화 논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및 관련 시행규칙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치과기공물의 품질관리 기준이 저하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 논의 디지털 전환 시대, 맞춤형 규제 필요성

최근 치과기공 분야는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발전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치과용 CAD/CAM 시스템, 3D 프린팅 기술의 도입은 보철물, 크라운, 브릿지, 틀니, 임플란트 가이드, 교정장치 등 다양한 치과기공물의 제작 과정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치과 기술은 제작의 정밀도를 높이고 작업 시간을 단축하는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현행 치과기공소 개설 조건이나 장비 기준이 이러한 기술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대한치과기공사 협회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치과기공소에 대해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에 맞춰진 규제 대신,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기준이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정책 제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치과기공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고, 기술개발을 촉진하여 치과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논의 품질 관리 시스템 및 소비자 안전망 강화

치과기공소 개설 조건 완화 논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부분은 바로 치과기공물의 품질 관리와 소비자 보호입니다. 만약 개설 조건이 완화되어 더 많은 치과기공소가 생겨난다면, 일부에서는 품질이 낮은 보철물이나 불법 치과기공물이 유통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대한치과기공사 협회는 개설 조건 완화와 함께, 더욱 강화된 품질관리 시스템, 안전관리 및 감염관리 수칙 준수, 그리고 치과기공물제작의뢰서의 표준화 및 철저한 관리 등을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는 국민 구강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치과기공사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또한, 치과기공 관련 법규 개정을 통해 치과기공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부적격 업체의 난립을 막는 제도적 장치 마련도 함께 논의될 필요가 있습니다.

개설 조건 완화 시 예상되는 영향

구분 긍정적 측면 우려되는 점
예비 개설자 개원 진입 장벽 완화, 창업 비용 절감 경쟁 심화 가능성
기존 치과기공소 디지털 전환 등 환경 변화에 유연한 대응 가능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기공료 하락 압박
치과의사 및 환자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의 치과기공소 선택권 확대 일부 저품질 치과기공물 유통 가능성

대한치과기공사 협회의 역할과 과제

이러한 복잡한 논의 속에서 대한치과기공사 협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협회는 회원들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국민 구강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사 단체로서의 공적인 책임도 다해야 합니다. 치과기공소 개설 조건 완화와 관련하여, 협회는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 부처(예: 구강정책과)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정책 제안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또한, 치과기공 수가 현실화, 건강보험 적용 확대, 치과기공사 보수교육 강화, 면허신고 관리, 윤리 강령 확립 등 산적한 현안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KDTEX와 같은 대규모 학술대회 및 세미나, 워크숍을 통해 최신 치과기공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치과기공학 발전을 선도하는 것도 협회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입니다. 궁극적으로 치과기공 산업 발전과 치과기공사의 직업윤리 확립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전문가 단체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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