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보험 계산기, 사업주가 꼭 챙겨야 할 4가지 절세 포인트



직원 월급날만 되면 머리가 지끈거리시나요? 사대보험료 고지서를 받아들고 한숨부터 나오시죠? 매달 나가는 고정 지출인 건 알지만, 생각보다 큰 금액에 부담을 느끼는 사업주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복잡한 계산법 때문에 내가 제대로 내고 있는 건지, 혹시 더 내고 있는 건 아닌지 헷갈리기 일쑤입니다.

많은 분들이 간편한 사대보험 계산기를 이용해 월급에 따른 공제액을 확인하지만, 단순히 숫자만 입력하는 것만으로는 숨어있는 비용을 줄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 사대보험 계산기만 두드려보기 전에 사업주가 꼭 알아야 할 절세 포인트가 있습니다. 이 4가지만 꼼꼼히 챙겨도 매달 나가는 보험료 부담을 합법적으로, 그리고 현명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사업주를 위한 사대보험료 절세 핵심 요약

  • 월급명세서 속 비과세 항목을 적극 활용하여 보험료 부과 기준인 보수월액 자체를 낮추세요.
  •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금 등 정부 지원 제도를 놓치지 말고 신청하여 사업주 부담금을 줄이세요.
  • 매년 정확한 보수총액 신고로 불필요한 보험료 추가 납부나 복잡한 정산 과정을 피하세요.
  • 직원 채용 시, 일용직이나 단시간 근로자 등 고용 형태에 따른 가입 조건과 제외 대상을 명확히 파악하세요.

비과세 항목 아는 만큼 아낀다

보수월액이 보험료를 결정합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료는 근로자의 월급 전체를 기준으로 부과되지 않습니다. 바로 ‘기준소득월액’ 또는 ‘보수월액’이라는 것을 기준으로 계산되는데요, 이는 근로자의 총 급여에서 비과세 소득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즉, 월급명세서에 비과세 항목이 많을수록 보험료를 산정하는 기준 금액이 낮아져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의 부담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대보험 계산기를 사용할 때 단순히 연봉이나 월급 총액만 입력하는데, 이 비과세 소득을 먼저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절세의 첫걸음입니다.



놓치기 쉬운 비과세 근로소득

법적으로 인정되는 비과세 항목을 급여 규정에 포함하고, 실제 지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사업장에서 가장 흔하게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비과세 항목들입니다. 이를 통해 보험료율에 따른 공제액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항목 비과세 한도 설명
식대 월 20만원 이하 회사에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급여에 포함하여 지급하는 식사 보조금입니다.
차량유지비 (자가운전보조금) 월 20만원 이하 직원 소유 차량을 업무에 사용하고 실제 여비를 받는 대신 지급받는 금액입니다.
육아수당 월 20만원 이하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의 수와 관계없이 지급되는 수당입니다.
연구보조비 월 20만원 이하 기업부설연구소 등 특정 요건을 갖춘 곳의 연구원에게 지급되는 비용입니다.

정부 지원금 신청해야 받는다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

소규모 사업장의 사회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에서 직접 지원금을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입니다. 이 제도는 월 보수가 특정 기준액 미만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1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국민연금과 고용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해 줍니다. 많은 사업주분들이 이런 제도가 있는지조차 몰라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근로자뿐만 아니라 사업주 부담금까지 직접적으로 줄여주므로, 가입 조건에 해당한다면 반드시 신청해야 합니다.



지원 대상 및 신청 방법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금은 아래 조건을 만족하는 사업장과 근로자에게 적용됩니다. 해마다 지원 기준과 내용이 변동될 수 있으니 항상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업장 조건: 근로자 수가 10명 미만인 사업장
  • 근로자 조건: 월평균보수가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금액 미만인 근로자 (신규 가입자 및 기가입자 지원 요건 상이)
  • 신청 방법: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www.4insure.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거나, 각 공단에 서면으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자격 취득 신고 시에 지원 신청을 함께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정확한 보수총액 신고는 절세의 기본

보수총액 신고가 왜 중요한가요

매년 3월, 사업주는 전년도에 근로자에게 지급한 보수총액을 각 공단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작년에 우선 부과했던 건강보험료와 고용보험료를 최종적으로 정산하게 됩니다. 만약 실제 지급한 상여금이나 수당 등을 누락하여 보수총액을 낮게 신고했다면, 정산 시점에 엄청난 금액의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높게 신고했다면 과오납 보험료를 환급받게 되지만, 그동안 불필요한 자금을 공단에 묶어두는 셈이 됩니다. 정확한 보수총액 신고는 불필요한 지출과 복잡한 정산 절차를 피하는 가장 기본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중도 퇴사자 정산 잊지 마세요

근로자가 연중에 퇴사할 경우, 퇴사 시점까지의 보수총액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와 고용보험료를 중간정산해야 합니다. 퇴사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자격상실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보수총액을 함께 기재하여 신고하면 됩니다. 이를 놓치면 다음 해 연말정산 시점에 포함되어 업무가 복잡해질 수 있으므로, 퇴직금 정산 등과 함께 잊지 말고 처리해야 합니다. 정확한 정산을 위해 사대보험 계산기를 통한 모의계산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용 형태에 따른 스마트한 보험 관리

모든 직원이 의무 가입 대상은 아닙니다

사업장에서는 정규직 근로자 외에도 아르바이트, 일용직, 단시간 근로자 등 다양한 형태로 인력을 활용합니다. 이때 모든 근로자가 사대보험 의무 가입 대상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고용 형태와 근로 조건에 따라 가입 의무가 달라지므로, 이를 정확히 파악하면 불필요한 보험료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보험 종류 가입 제외 대상 (일부 조건)
국민연금 월 60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 1개월 미만 일용직 근로자
건강보험 월 60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 (단, 3개월 이상 계속 근로 시 가입 대상)
고용보험 월 60시간 미만 (주 15시간 미만) 근로자는 원칙적으로 제외되나, 3개월 이상 계속 근로 시 의무 가입
산재보험 원칙적으로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 (가입 제외 대상 거의 없음)

특히 사업소득을 지급하는 프리랜서의 경우, 근로자가 아니므로 사업장에서 사대보험을 처리해주지 않으며, 본인이 직접 지역가입자로서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이처럼 각 근로자의 계약 형태와 조건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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