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앤캠핑 타프스크린 설치 시 흔히 저지르는 실수 5가지와 해결책



큰마음 먹고 장만한 인앤캠핑 타프스크린, 막상 캠핑장에서 펼쳐보니 생각처럼 각이 살지 않고 왠지 모르게 쭈글쭈글해 보이나요? 갑자기 부는 바람에 타프스크린이 휘청거려 불안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멋진 캠핑 사진 속 짱짱하고 아늑한 쉘터는 남의 이야기 같기만 하죠. 사실 이건 여러분의 손재주 문제가 아닙니다. 몇 가지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모르고 지나쳤을 뿐입니다. 이 글에서 그 실수들을 정확히 짚어드리고, 누구나 전문가처럼 완벽한 타프스크린을 설치할 수 있는 해결책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인앤캠핑 타프스크린 설치 실패, 핵심 원인 3줄 요약

  • 폴대 높이와 스킨의 균형을 맞추지 못해 각이 살지 않고 주름이 생깁니다.
  • 스트링(팩)의 각도와 장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바람에 매우 취약해집니다.
  • 설치 순서를 무시하고 힘으로만 해결하려다 시간과 체력을 두 배로 낭비합니다.

실수 1 바닥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바로 설치하기

문제점

캠핑의 즐거움에 취해 가장 먼저 하는 실수는 바로 바닥 확인을 건너뛰는 것입니다. 울퉁불퉁하거나 기울어진 땅, 혹은 너무 무른 흙바닥에 그대로 인앤캠핑 타프스크린을 설치하면 어떻게 될까요? 폴대가 제대로 서지 못하고 기울어져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집니다. 또한, 팩다운을 해도 팩이 흙을 단단히 잡지 못해 약한 바람에도 쉽게 뽑혀버리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해결책

설치를 시작하기 전, 잠시 시간을 내어 사이트를 둘러보세요. 최대한 평평하고 단단한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격적인 설치에 앞서 그라운드시트를 먼저 깔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는 타프스크린의 정확한 위치를 잡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바닥의 습기와 오염으로부터 고가의 캠핑장비를 보호하는 역할도 합니다. 만약 땅이 너무 물러 팩이 헛돈다면, 더 길고 튼튼한 단조팩을 사용하거나 주변의 돌을 활용해 팩을 지지해주는 캠핑꿀팁을 활용해 보세요.



실수 2 스트링 각도와 팩다운은 대충대충

문제점

초보캠핑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스트링(줄)과 팩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입니다. 폴대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위치에 팩을 박거나, 스트링을 느슨하게 대충 묶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설치된 타프스크린은 ‘각’이 살지 않아 보기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바람의 힘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지 못합니다. 갑작스러운 돌풍이 불 때 스트링이 터지거나 폴대가 부러지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우중캠핑 시 빗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을 수 있습니다.

해결책

가장 이상적인 스트링 각도는 폴대 끝에서 45도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팩은 스트링의 장력을 버틸 수 있도록 타프스크린 반대 방향으로 약 60~90도 기울여 깊숙이 박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모든 방향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효과적으로 저항하는 튼튼한 바람막이 쉘터가 완성됩니다. 스트링 스토퍼를 활용하여 팽팽하게 장력을 조절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짱짱한 타프스크린은 튼튼할 뿐만 아니라, 훨씬 넓은 공간활용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실수 3 설치 순서를 무시하고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기

문제점

정해진 설치방법을 따르지 않고 눈에 보이는 대로 폴대를 끼우고 스킨을 당기다 보면 일이 훨씬 복잡해집니다. 특히 혼자서 대형 타프스크린을 설치할 때는 뒤죽박죽 엉켜버려 땀만 뻘뻘 흘리다 지치기 십상입니다. 한쪽을 세우면 다른 쪽이 무너지고, 결국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악순환을 경험하게 됩니다.

해결책

인앤캠핑 타프스크린의 설치는 정해진 순서를 따르면 훨씬 쉽고 빠릅니다. 아래 순서를 기억하세요.



  1. 타프스크린 스킨을 바닥에 넓게 펼칩니다.
  2. 메인 폴대 2개를 먼저 스킨에 결합합니다.
  3. 메인 폴대를 세우고, 가장 중요한 메인 스트링 2개를 팩다운하여 최소한의 자립을 시킵니다.
  4. 나머지 사이드 폴대를 결합하고 각 모서리 스트링을 팩다운하여 모양을 잡아갑니다.
  5. 전체적으로 스트링의 장력을 조절하며 팽팽하게 각을 잡아주면 완성입니다.

이 순서만 지켜도 혼자서 설치하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훨씬 안정적인 나만의 캠핑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실수 4 각을 잡기 위해 스트링만 과도하게 당기기

문제점

쭈글쭈글한 스킨을 펴기 위해 무작정 스트링만 강하게 당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스킨의 심실링(방수 테이프) 부분이나 박음질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어 내구성을 떨어뜨리고, 심한 경우 원단이 찢어지거나 방수, UV코팅 기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폴대에 불필요한 압력을 가해 휘거나 부러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해결책

팽팽한 ‘칼각’의 비결은 장력의 ‘균형’에 있습니다. 어느 한쪽만 강하게 당기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춰야 합니다. 먼저 폴대의 위치와 높이를 미세하게 조정하여 큰 주름을 잡고, 그 후에 여러 개의 스트링을 조금씩 번갈아 가며 당겨 전체적으로 균일한 텐션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 신발 끈을 맬 때 양쪽을 번갈아 당기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실수 5 날씨 변화를 고려하지 않은 설치

문제점

화창한 낮에 완벽하게 설치했더라도 캠핑장의 날씨는 언제든 변할 수 있습니다. 밤이 되어 기온이 떨어지면 스킨이 수축하거나 이완되어 낮 동안 팽팽했던 타프스크린이 헐거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예고 없는 비에 대비하지 않으면 스킨 위에 물이 고여 ‘물폭탄’을 맞거나 타프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내부와 외부의 온도 차로 인한 결로현상 역시 쾌적한 캠핑을 방해하는 요소입니다.

해결책

사계절캠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날씨 변화에 대한 대비가 필수입니다. 비 예보가 있다면, 타프스크린의 한쪽 또는 모서리 부분을 다른 곳보다 살짝 낮게 설치하여 빗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릴 수 있는 ‘물길’을 만들어 주세요.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모든 팩다운 포인트를 활용하고 스트링을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또한, 내부의 쾌적함을 위해 상하단의 환기창(벤틸레이션)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키면 결로현상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통풍을 통해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인앤캠핑 타프스크린 200% 활용 팁

올바른 설치 방법을 익혔다면, 이제 인앤캠핑 타프스크린을 더욱 다채롭게 활용할 차례입니다. 간단한 추가 장비와 아이디어만으로 여러분의 캠핑라이프가 한층 더 풍요로워질 수 있습니다.



상황 추천 활용법
가족캠핑 시 잠자리 확보 내부에 전용 이너텐트를 설치하여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리빙쉘 텐트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캠핑테이블과 캠핑의자를 놓고도 넉넉한 공간을 자랑합니다.
벌레 많은 여름밤 모든 출입문과 창문을 메쉬(모기장) 상태로 두면, 완벽한 해충방지 기능을 하는 대형 모기장 쉘터가 됩니다. 캠핑랜턴 불빛에 모여드는 벌레 걱정 없이 쾌적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감성캠핑 분위기 연출 타프스크린 내부 스트링이나 데이지체인을 활용해 감성적인 디자인의 캠핑랜턴이나 가랜드를 걸어보세요. 낮에는 훌륭한 그늘막, 밤에는 아늑하고 로맨틱한 나만의 캠핑공간으로 변신합니다.
동계 및 우중캠핑 모든 문을 닫으면 완벽한 바람막이가 되어 비바람을 막아주는 아늑한 쉘터가 됩니다. 내부에 캠핑난로(환기 필수)를 설치하면 사계절 내내 따뜻하고 편안한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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